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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왜 현정부에 비판적 인가?
게시물ID : sisa_10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뭔소리
추천 : 19/5
조회수 : 979회
댓글수 : 142개
등록시간 : 2004/10/28 17:28:20
일단 아래의 내용은 전적으로 저 개인의 의견임을 피력합니다. 

언론이 가져야 하는 최선의 기본은 공정한 보도 입니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우리나라 신문의 발전사를 보면 많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언론과 정치의 야합이 그 것입니다.

자유당시절부터 4.19학생 민주화 운동, 516쿠테타, 유신악법제정, 10.26 박 대통령 총격사건, 
12.12 쿠테타, 5.18광주 민주화운동,  5공화국 출범, 그리고 보통사람 정부, 문민정부, 등등....

언론인들은 많은 고초를 격었고 많은 양심적인 기자와 많은 공정보도를 위한 노력을 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문제는 언론인의 문제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론이 앞의 사건들을 거치면서 대다수의 언론인들은 바른 말을 하고자 노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언론 형태는 언론 사주의 성향에 너무 많은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언론의 취향이 지배 대주주의 영향으로 흔들린다면 
이미 언론의 공정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는 것이 옳습니다.

대한 민국의 언론의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신문에 나오는 내용이 언론 지배 대주주의 목적을 위해 기사가 쓰여 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언론의 가장 큰 문제점 입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위기는 현재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개국 이래 많은 큰 위기를 격었습니다.

앞에 열거한 5.16, 12.12, 5.18, 유신헌법 개정...등등
그 동안의 언론 대기업은 비판의 글을 신문지상에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반대 여론을 반영한 기사를 쓰기 보다 찬양 일색의 기사로 도배를 했었죠.

그랬던 언론이 지금은 왜 현 정부의 비판적인 글로 신문지상을 도배하고 있을까요?

그동안의 언론은 정차 상황에 따라 요즘 나오는 유머처럼 그때 그때 다르게 잣대를 대며
기사를 썼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이 공감하겠죠.
저도 중학교 다닐 때 제5공화국이 들어서면서 읽었던 신문내용이 아직도 기억이 나니까요.
찬양 일색의 신문기사였습니다.

프랑스는 5공화국이 들어서면서 국가가 발전 했고..우리나라도 5공화국..어쩌구 저쩌구...

현재의 정부는 그런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코드를 맞추어 오던 한나라당이(실제로 한나라당의 전신은 자유당까지 거슬러 가죠)
예전보다 국민의 지지가 떨어지고 자신들의 입지..  그리고 자신들과 늘 함께 해오던 수구세력들이
입지가 약화되어 가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보수세력은 보수세력이라기 보다 자신들의 그 동안 가지고 있던 권력과 부를 방어하는
세력일 뿐입니다.

이넘 저넘 똑같다?  구관이 명관이다?
그게 그 동안 한나라당과 수구 보수세력이 권력을 유지해온 힘의 원천이죠.

우리나라 언론과 정계 그리고 대기업 총수들의 인맥관계는 자주 게시판에 올라오는 내용이라
거론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우리나라의 거대한 보수의 뿌리는 현 정부로서도 감당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더 힘들게 국정을 이끌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변화...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그런 끊을 수 없는 사슬처럼 이어져 있는 보수와의 진절머리 나는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대한민국의 국민이 잘 살수 있습니다.
일본처럼 국가는 부강하지만 국민은 가난하고 항상 종속당하는 그런 사회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일본의 장기불황의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IMF때 "이대로" 가 상류층의 건배 구호였다고 하지요

대한민국 부와 권력의 90%가 5%미만의 기득권에 집중되어 있는 현상이 여기에 잘 담겨 있습니다.
자신들은 "이대로" 라는 구호처럼 자신들의 지위와 부 그리고 권력을 놓고 싶지 않겠지요.
이런 5%의 사람들이 여론을 호도하고 여론을 움직입니다.
그런 놀음에 국민들도 빠져듭니다.  
일본의 사무라이시대 처럼 국민들은 그저 그들의 그런 놀음에 장단을 맞추어 꼭두각시 춤을 춥니다.

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픕니다.
변화를 두려워 하는 것은 가장 큰 발전의 걸림돌 입니다.

헤르만 헤세의 글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변하고 없어 지는 것 외에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맞습니다.
변화를 두려워 하는 사람은 지금의 부와 권력을 쥐고있는 기득권입니다.

그들의 놀음에 춤추는 꼭두각시가 되지 맙시다.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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