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을 일했는데도 모아놓은 돈은 천만원 남짓.. 애인도 없고 매일 야근에 2년전 사진을 보면 나는 저렇게나 예쁘고 앳된데.. 지금은 매일매일 야근하고도 상사한테 깨지고 위로받고 싶은데 위로받을 사람은 없고.. 업무상 차한대 뽑아야하는데 그러면 모아놓은 천만원 고스란히 다 들어가고.. 나이 서른이 넘도록 나는 뭘했나.. 나이 서른이 넘도록 나는 왜 아직 애인조차 없나.. 친구들은 첫째낳고 둘째임신중인데... 연말연시 내손 따뜻하게 잡아줄 남자도 하나 없나... 다들..내가 애인없는게 이해안된다면서 누구하나 소개시켜주지 않는건 속마음은 그렇지 않아서 인가...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똑같이 이런걱정을 하고 있으면.. 나 그땐 진짜로 어떻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