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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행복한 아이작이었습니다(긴글주의)
게시물ID : cyphers_123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파괴매생이
추천 : 3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8/09 21:18:50
이 모든 이야기는 여느때와같은 일요일 오후 공성에서 일어났습니다.
순두부마냥 연약해진 멘탈을 풀무원 찌게용 두부만큼의 단단함으로 만들기위해 수련을 목적으로 8근탱 랜덤을 돌렸고 내사랑 궁둥작이 나왔습니다. 
아군으론 까미유 마를렌 루이스 엘리!! 내몸하나 불사지르면 딜은 빠방한 조합!! 하지만 전 팀원을 불신하는 요망한 탱커이기에 스타트는 236(시야모라...)+엘보링!! 이 어찌나 요망한 템트리인가를 탄식을했고
각자 양쪽 사이드타워를 격파하고 중앙에서 서로 눈치를 보고있었습죠.
소강상태는 아이작이 날뛸 최고의 기회!! 라 생각한 저는 아이작유저들의 비전기술 상자 비파괴 언덕레런후 쓰래기를 시전!! 타워뒤에서 깔짝이는 적원딜의 발목을 무참히잡아 아군쪽으로 투척!! 그리고 바로 들려오는 어시스트!! 끄아아앙 시작부터 광대가 하늘로 올라가더군요. 
그후 아군원딜들은 배고픈 짐승마냥 헬프핑을 치고 뭘 하나 물어오면 탱이던 딜러던 상관없다!! 난 먹능당!! 넌 죽어라!! 를 시전하였고 그걸 반복하기 어느덧 30분대 절 제외한 아군들의 레벨은 40후반대!!
그 모습에 감탄하여 체팅으로
이작: 말렝 엘리 딜잘넣는다!! 행복하다!! 라고하니
까뮤: 나능?
이작: 힐이 진짜 제때 빠방하게들어와!!
라거하자 바닥에 깔리는궁...?(제 피가 90프로 아군은 만피)
그후 5인팟마냥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주고 HQ만 남았을때체팅으로 "울팀들 너무 잘한다!! 이리 행복한 아이작을 한적은 없었어!! 광대가 막 올라가!!"라고 하자 팀원분들이 입을모아 아이작한테 감정이입된다고 왜 하지도않는 아이작한테 감정이 이입되냐며 훈훈하게 끝났다는 그런 행복한 아이작의 이야기였습니다.

글이 다소 혼란스러울스럽습니다 읽어주신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출처 무더운 날씨에 선풍기바람으론 부족한 시원함을 찾아 지친몸을 이끌고 게임방으로 피서를간 아이작을 사랑하는 나 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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