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에 경기북부에 비가 어마무지하게 왔었죠.
그 비를 뚫고 남양주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는 마치 하늘에 구멍이 뚫린 양 내리는 비에 남양주행을 후회했지만
오는 길은 화창하게 개어 여름이 선물하는 듯 한 아름다운 노을하늘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남양주에서 간 곳은 남양주종합촬영소 였습니다.
날이 덥고 비가 온 직후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고 한산한데다 산에서
시원한 산바람이 가득 불어와서 아주 좋았네요.
주차장 저 너머로 보이는 산 꼭대기에 구름이 너울너울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보정어플을 돌렸더니 화질이 구집니다. 이해를 ㅠㅠ
촬영소 안의 사극셋트 중 2번째인 어마무지하게 잘사는 양반집을 재현해놓은 셋트장 입니다.
비가 그친 직후라 산꼭대기에 아직도 구름이 걸려있습니다.
구경을 했으니 배를 채웁니다.
오늘의 메뉴는 함박스테이크 입니다.
결론은 맛있습니다!!
식사를 하고 돌아오던 중 들른 곳은 남양주의 유명한 한옥카페 입니다.
로스터리를 겸하고 있어서인지 커피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물론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도 한 몫 합니다.
돌아오는 길, 낮에 야속하게 내렸던 비에 대한 보상인 듯
눈부시게 아름다운 노을이 펼쳐졌습니다.
포샵 켜기가 귀찮아서 마찬가지 어플로 만졌더니 화질구지인 건 비밀... ㅠㅠ
기분 좋은 남양주 나들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