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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어권 영화 10편 제 마음대로 추천해봅니다!
게시물ID : movie_47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itten
추천 : 11
조회수 : 777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5/08/10 00: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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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요즘 영화 추천하는 글도 종종 올라와서, 저도 써보고 싶은 마음에 추천글 써봐요.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영화 중에 영어권 영화가 많아서
저는 비영어권 영화로 다른 분들이 추천해주신 영화와 최대한 중복되지 않게 선정해보았어요.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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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임 낫 스케어드 (Io Non Ho Paura, I'm Not Scared, 2003)
     이탈리아, 스페인
 
1970년대 이탈리아 남부 마을 여름,  우연한 계기로 두 소년이 만나게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포스터 속 소년이 다른 소년을 목격했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장르가 스릴러답게 중간 중간 긴장을 불어넣으면서도
두 소년이 자아내는 따뜻함과 감동을 자연스럽게 녹여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저도 언젠가 밀밭을 마음껏 달려보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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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 엠 러브 (Io sono l'amore, I Am Love, 2009)
   이탈리아
 
틸다 스윈튼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콘스탄틴, 케빈에 대하여, 설국열차 등등
많은 분들이 틸다 스윈튼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지만
제게는 이 영화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요리와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는
여자와 남자의 미묘한 감정선은
그야말로 탁월합니다.
영화를 몇 번 보게 되면,
틸다 스윈튼이 입는 의상의 색깔과 심리,
집 안에 있는 문의 상태와 심리를 파악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누가 뭐라도 해도
저는 틸다가 내린 선택을 지지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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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바나스테이션 (Habanastation, Havanna Station, 2011)
   쿠바
 
수려한 줄거리가 이어진다기 보다는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되는 쿠바 소년들의 얘기입니다.
쿠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제겐 커다란 수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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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팀북투 (Le chagrin des oiseaux, Timbuktu, 2014)
  프랑스, 모리타니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장악한 말리의 팀북투.
신앙을 무기로 억압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사막이 주는 신비로운 분위기와 쓸쓸한 음악탓에
한없이 마음이 무거워지다가도
청년들의 축구하는 모습을 보면
어김없이 웃게 되버립니다. 물론 씁쓸한 장면이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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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녀에게 (Hable Con Ella, Talk To Her, 2002)
  스페인
 
이또한 불편한 영화입니다.
어디까지 남자 주인공을 이해하고 동정해야할지
헷갈리기도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가장 이타적이면서도 가장 이기적인 감정이 아닐까하고
자문해보게 하는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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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블라인드 (Blind, 2007)
네덜란드, 벨기에, 불가리아
 
앞이 보이지 않는 남자와 그를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여자 이야기.
책장을 부여잡고 숨죽여 우는 여자의 뒷모습의
여운이 꽤 오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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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영원한 여름(盛夏光年, Eternal Summer, 2006)
 대만
 
포스터만 봐도 예상하듯이 청춘 영화입니다.
이야기, 연기, 미장센 모두 훌륭하지만
OST는 정말 지금도 몇년째 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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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미 (Mommy, 2014)
  프랑스, 캐나다
 
소통, 불완전한 사랑, 그리고 wonder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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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화이트갓 (Feher Isten, White God, 2014)
헝가리, 독일, 스웨덴
 
개들을 학대하는 현실을 꼬집어주고 있는 영화입니다.
개를 소재로 만든 전형적인 영화와 사뭇 느껴지는 이유는
억지 감동으로 눈물샘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극이 치달을수록 경탄하게 되는 개들의 행동은
극 초반이 주는 불편함을 넘어서서
통쾌함까지 안겨줍니다.
더 놀라운 것은 여기서 나오는 개들의 연기 및
모든 장면에서 CG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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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리의 도둑고양이 (Une Vie De Chat, A Cat In Paris, 2010)
    프랑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을 넣어봤습니다.
신선한 그림체와 예기치 못한 내용 전개
상황을 풀어내는 표현력까지.
역시 고양이는 옳아.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영화였어요.
 
 
 
 
 
 
 
 
 
제 기준으로 10편 선정해봤는데
혹시 반응이 좋으면
한국, 일본, 중국 등등 다양한 테마로 써볼게요!!
이 외에도 제게 추천하고픈 영화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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