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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 보니 갑자기 내가 호구된 것같아 기분이 묘해지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016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른말지킴이
추천 : 0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8/10 00:55:24
출처에 어떤 글인지 써있습니다.

저랑 동생은 사이가 무지하게 안 좋았습니다.
저는 용돈 내에서 규모있게 돈을 써서 저축하는 부류이고
동생은 다 쓴 후 손벌리거나 자기가 알바해서 버는 부류입니다.

평소에 연락이 없다가도 연락와서 알랑방귀 뀌어대면 돈 떨어졌다 돈 달라는 거였음
예전에는 종종 주곤 했는데 얘가 건방져지면서
툭하면 싸우게 됐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같이 살고 동생은 서울에서 살기 때문에 싸울 일도 별로 없었지만요.
동생이 본가에 내려오면 꼭 싸웠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급 결혼해서 얼굴을 자주 못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아둔 돈도 없이 결혼한 데다 결혼하자마자 자식까지 생겨 힘들게 사는 게 안타까워서였는지
조카 탄생 축하금으로 얼마 전에 꽤 큰 돈을 보내줬는데요

출처 글을 보고 나니 예전에 동생이 제게 했던 언행이 생각나서 울컥합니다.
돈 보낸 게 아깝습니다.
방금도 동생ㅅㄲ라고 썼다가 고친 거....

동생의 배우자가 우리 집을 어떻게 보든 말든
앞으로는 안면몰수할까 생각 중입니다....

서울 살아서 물가 비싼 거 아니까 없는 용돈 쪼개 보내줬더니 자기 옷 살 거 다 사고 놀 거 다 놀았던 게 생각나서
지금도 살 만한데 징징대는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지금 진짜 힘들어도 내가 안 믿게 된 건 동생이 뿌린 씨앗같고.... 
출처 http://todayhumor.com/?freeboard_1016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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