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학교때문에 타지역에 있던 저에게 밤에 아빠한테 까똑이 왔어요~~ 임신한지 2개월 된 우리 강아지 미호가 새끼를 낳았다구요ㅎㅎ 직접 못봤지만 감동이ㅠㅠ~~ 2마리인줄 알았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새끼 또 한마리 밤새 혼자낳아서 깨끗이 핥아주고 있더래요 어찌나 기특하던지.., 금요일 수업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와서 우리 미호 새끼들 보니까 새끼들이 너무 작고 예쁘기도하고 또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 미호가 대견하기도하고.. 반기다가도 바로 자기 집 안에 들어가 새끼에게 젖먹이는게 신기하더라고요 ㅎㅎ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제 품에 얼굴파묻고 자고있던 미호가 이제 어미가 되었다고 새끼들 챙기느라 여념없고~~ 저희 엄마께서 내일이 제 생일인데 학교때문에 가야해서 오늘 대신 챙겨주셨는데 덕분에 미호는 특별히 미역국을 먹는 호사를..^^(사람음식 먹으면 온몸을 긁는 알레르기가 심해서 못먹였어요ㅜㅜ 출산까지 했으니 오늘만 특별히ㅎㅎ) 출산하고 몸이 지저분해서 목욕시켜줬는데 새끼들이 낑낑거리니까 자기도 낑낑대더니 털 다 말리자마자 새끼한테 바로 달려가서 또 핥아주고 젖먹이네요 ㅎㅎ사랑하고 아끼는 우리집 막내 미호 출산 축하해주세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