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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97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dfrlkse★
추천 : 1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10 02:23:03
상사 동료 눈치 많이 보시나요?
전 진짜 많이 봤었거든요.
그러다 못버티고 관뒀구요..
다른 직장 구해야하는데
저의 이 버릇을 고쳐야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근데 두렵습니다.
눈치안보고 내주관대로 행동해서
다른 사람들 미움살까봐. 욕먹을까봐요..
사실 학교생활하며, 단체생활하며,
예의바르다, 착실하다 소리를 주로 들었지
버릇없다 소리는 잘 안들었습니다.
근데 아빠가 심하셨어요.
너 말투 그따위로 하지마라
너 표정 그렇게 하지마라
말대꾸하지마라..
엄마도 없는 살림에 고생하며 사셔서 인지
사회생활 다 힘들다
다 더럽고 치사한거 버티는거다 하셨구요..
착한아이콤플렉스인지
주관이 없는건지 몰라도
그게 저한텐 크게 와닿아서
말투바꾸자
표정바꾸자
원래 사회생활은 더러워도 참는거다
대들지말자
받아들이자
비위맞추자
뭐 이렇게 된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제 성격이 사실 그렇지 않다는거죠.
참다가도 내딴에 아니다싶음 대들고
내생각대로 밀어부쳐야하고
내가 이거다 생각하면
일단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납득하고 받아들이는 성미인지라
착한척 눈치보기도 한계가 있더군요..
근데 가족이나 친구사이에선 그게 되는데..
사회생활에서 선임 눈밖에 나면 끝장날것같고 사람들이 내 뒷다마할것같고..
사회생활이란게 원래이런건데
그걸 못하는 내가 사회성 떨어지는 것 같고..
그래서 잘해보려고 더 눈치보게되고..
결국 적응을 못했어요...
우울증과 불안장애는 덤이었구요.
다른 사람들은 이정도는 아닌것같은데..
다들 어떻게 버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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