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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도와주신건지...
게시물ID : panic_824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흠훼흠
추천 : 2
조회수 : 10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10 04:24:39



갑자기 생각난건데



예전에 알바라고 하려고 면접보러갓는데 큰대학병원내의 편의점이엿음
일은 그리 많지 않으나 외워야하는거 투성이엿음

근데 면접보러가겟노라 한날 밤에 꿈이엿음

난 아빠가 어릴적에 돌아가셧는데 꿈시작이
우리집 내방이엿음
방문앞에 생전 첨보는 무서운 얼굴의 아빠가 "가지마" 라고 단호히 이야기함
근데 난 뭔가에 이끌린듯 가야한다며 바락바락 
아빠한테 긁히고 맞아도 내방을 나섬
대문앞으로 타임워프한 아빠
다시한번 아주 무서운 얼굴로 "가지말랫자나!!!!" 라고 소리를지름
근데도 난 나감
어찌저찌 그 면접보러가기로 한 병원 정문에 도착
돌아가신 아빠.친할머니가 정문앞에서 내 머리끄댕이를 잡고 
날 어찌됫건 그안에 못들어가게 막음
난 들어가려하다가 정문 손잡이에 머리를 박고 꿈깸

이상하다 이상하다며 면접보고 일하기로 함

역시 그날밤임


꿈에 내가 서점에 면접보러가기로 함
버스정류장앞에 잇는 현대식의 아주큰 서점임
문을열고 "면접보러왓는데요!" 라니까 어느여자가 저기안으로 들어가보라함 
빨간 나무대문이 보엿음 그 문을 열자 무당들의 신방같은게 나옴
깜짝놀랫는데 그 방옆에 작은 나무문이 잇길래 열면서 "면접이요" 햇더니
사장같은 여자가 자기네 제사인데 기다리든지 아님 도와달라함
도와주면 안될것같아서 내가 그럼 내일 오게씁니다 하고 나옴
근데 그때부터 거기에 잇는 사람들이 날 찾음.
왜 찾는지 모르겟는데 들키면 안될것같아서 나는 전봇대며 기둥이며
내 몸을 숨기려들엇음
그러고 버스정류장 옆에 서 잇다가 "이거 꿈이자나"하면서 깨버림

그러고 다시 잣는데 아빠가 울고불고 내 바짓가랑이를 잡으며 
"가지마....흠훼흠아 가지마... 안가면 안되니??? 가지말자.."
"안갈게" 라며 세마디햇는데 세상에서 그렇게 온화하게 웃으며
날 꼭 껴안음
그러고 다시 깨선 알바못 가겟다고 전화드렷음

아직도 그 이틀간의 신비하고 묘한 꿈은 모르겟음 
(이런 신비한 꿈을 자주 꾸긴함 ㅋ) 
출처 내가 출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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