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루스가 손오공을 개박살 낸 것을 알게 된 베지터.
자기도 박살이 날 것이 분명하기에
어떡할까... 그 천재적인 머리를 굴려가며 고민하고 고민함.
결국
죽도 밥도 안 되겠다. 죽기 전에 마누라와 행복하게 지내자는 결론을 내림.
때마침 중력 300배까지 수련을 마친 베지터.
그러나 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감을 깨닫자 흐느끼며 마지막 테스트를 장식하듯
중력 이만오천팔백구십배를 가동.
그리고 그것을 버텨내는 베지터.
그의 천재적인 머리에서 나온 대답. "시바 중국산이구나."
반지하에만 살아도 중력이 높아짐을 느낄 베지터의 수련 결과였음.
아무튼 부르마에게 소홀했던 베지터는 마음을 고쳐잡고
부르마에게 신혼여행을 제안함.
중력기계가 안 터지고 좌뇌가 터졌나 하고 순간 의심하던 부르마.
어리둥절 하다가 밀려오는 기쁨에 O.K.
룰루랄라 어디에 가고 싶냐고 베지터에게 묻자
평소 복장을 봐서 대충 짐작할 수 있듯이 첼시 팬이었던 베지터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영국이다. 뿌르마!"
<중간 광고>
"영국이다. 뿌르마!"
"호호홍 알겠서요 벶^이-ㅌ ㅏ."
라면서 캡슐을 딱 던지니
거기서 영국이 뙇
신혼여행 렛츠고.
"뿌르마! 드로그바상와 도코!!! 야메떼!" (저는 일본어를 모릅니다.)
드록바의 부재를 알고 절규하는 베지터.
그 순간 베지터의 높아진 기를 감지하고
나타난
비
루
스
등장하자마자 우이스에게 영국요리를 건내 받아 한입 먹고는
지구를 아주 초전박살 풍비박산 김훈박사를 내버림.
결국 친구를 모두 잃은 손오공은
초사이언27이 되어 비루스를 쓰러트리고
[오공만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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