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애 이후 제가 굉장히 무가치한 사람이 된거같아요 특히나 제 몸에 대해? 어릴때는 자해를 했었대요 그래서 유치원에서 선생님한테 전화도 오고 그랬다고 커서는 안그랬어요 그랬나? 잘 모르겠다ㅋㅋ 아무튼 첫 남자친구가 저를 되게 막 대했었어요 근데 집에서도 꽤 맞았으니까 크게 문제될거 없다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지구에는 인구가 너무 많다고 하던데 그럼 인구를 줄여야 하나? 나부터 죽을까? 라는 생각이 너무 쉽게 들었어요 그런데 남들한테는 그런 생각 들지 않아요 잘 살았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고
굳이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거부한적도 없는거같아요 나한테 원하는게 그거라면 내가 하기 싫은게 그렇게 중요한가 사실 괴로워요 그래도 날 봐줬으면 했는데 전 말 그대로 쉬운여자가 되었네요
이렇게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어차피 계속 이렇게 사는건 괴롭기만 할거라는걸 이미 겪어봤으니까 아는데 지금이 너무 힘들다보니 네.. 그렇네요 그래도 지금 무너지지는 않을거에요
차라리 스님처럼 아예 사랑에 대한 관심을 버리면 견디기가 더 쉬울까요? 조건이 없어야 사랑이라는데 그 말을 이해하는게 저는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