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넥센전이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 외야 좌측에 가로 10m-세로 6m의 전광판이 새로 설치됐다.
전광판 개보수 작업 여건은 어려웠다. 일단 한 시즌은 치러야 했다. 넥센은 이에 현실적인 방안을 고려했다.
그리고 외야에 전광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의사 결정을 했고, 1달 만에 설치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16일 경기를 마친 뒤 가로 10m-세로 6m의 전광판을 설치했다.
외야 좌측 전광판은 야구팬의 관전 편의를 위한 용도로 쓰인다. 기본적으로 응원용이다. 우측 외야석과
고층 내야석에 자리한 팬은 1루 측에 위치한 응원 단상을 보기 어렵다. 이 전광판을 보면서 응원단과
함께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향후 광고, 이벤트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확대 사용될 여지가 있다.
한편, 외야 좌측 전광판은 17일 경기에 운영되지 않았다. 넥센은 “1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첫 가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범경기는 주말에만 응원단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