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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의 tod에 대해서 한번..
게시물ID : military_57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확고한동맹
추천 : 0
조회수 : 9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11 10:35:18
음.. 일단 저는 군대보직이 tod병이었습니다. 최전방은 아니고 저는 해양 감시쪽이었습을 밝힙니다. <br /><br />Tod라는게 만능은 아닙니다. 그나마 지금 최전방 tod는 상당히 신형으로 보입니다만.. TOD는 cctv 같은 정확함이 아니라 단순이 시야가 어두울때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한 장비인거죠. <br /><br /> 보통 tod는 가동범위가 340-50도 정도입니다. 거기에 위 아래로도 움직입니다. 보통 기계를 돌릴때 넓은 직사각형으로 움직이는게 보통이긴합니다. 제 근무 기준 한바퀴에 10분정도였습니다. 아마 정확하지 않으나 그쯤 될거라 생각합니다. 즉 돌아간다는 것은 어느 한 곳에 박아두고 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돌린다는 뜻이죠. <br /><br />또한 제가 군대에 있었을때는 2시간 가동에 10분 휴동. 거기에 on 이후 몇분간의 일종의 공회전을 시킨후 가동 시켰습니다. 요즘 나오는 신형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br /><br /> Tod의 약자는 열영상장비입니다. 즉 열을 감지할 수 없는 안개 해무 우천시등 기상상황이 안좋을시는 가동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tod와 경계근무는 같이 들어가게됩니다 기계값이 어마무시하거든요. <br /><br />거기에 tod병은 일반병과와는 병종이 다른 교육이 필요한 직종이고 거기에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일반 병사를 tod병으로 뽑아 근무시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저 또한 소총특기에서 시험을 치뤄서 tod로 바뀌었으니까요. <br /><br />거기에 tod는 쉬는 날 없이 24/7 가동입니다. 저희는 비가동시간 즉 해가 한창 떠있을때는 고성능 cctv로 감시를 대신했습니다. <br /><br /> 어쨌든 이번 글을 끄적그린 이유는 이 시간에도 국가를 위해 노력하는 국군장병 여러분들이 이번 일로 상처를 받지 않길 바라면서 단순 경계실패로 책임전가하지 않길 바라면서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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