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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김포 서울 방향 8000번 버스에서 오바이트 ㅡㅡ;
게시물ID : freeboard_1018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생종이컵
추천 : 0
조회수 : 7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11 13:13:03
아.. 아침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앉아 가기 힘든 버스에 앉게 되서 무지 기분 좋았는데 ...
제 건너편 뒷쪽에서 

'부우왁~' 

"꺼~억 꺼억" 

'케~~~에 엑~'

'왜~에에 엑~'

소리가 나더니 혹시나 해서 뒤를 잠깐 봤는데...

세상에나, 어제 드셨는지 오늘 새벽 부터 드셨는지 모를 것들을 의자에 앉아서 

벌린 다리 사이로 오코노미 야키 반죽인지 김치전 반죽인지 모를 것들을 게워 내고 

계신 남자분.... 

순간 냄새가 확~ 퍼지더니 주변의 여자분들 자리를 피해 옮기시던군요...

시간이 흐르면서 반죽은 흐르고 흘러 온 차내부에 냄새가....

제 뒷분은 마스크까지 쓰시고... 여튼 

근데 문제는  이 아저씨 그냥 슬그머니 송정역에서 내림....

기사 아저씨 오코노미야키 반죽이 바닥이랑 시트에 묻은것 보고  열받음...

나쁜 사람 ... 최소한 청소는 못해도 미안하다고 하고 내리셨어야죠.

 아침부터 아주  더럽게 상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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