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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백일장] 닭이 머리가 없어도 달리는 이유
게시물ID : readers_21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연cute남
추천 : 3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8/11 15: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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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게시판이 흥하기 위해서는 이런 백일장도 괜찮구요.
이런 백일장이 없더라도 계속해서 글을 쓰는 습관을 가지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책게여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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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순이는 닭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매일 닭을 위해서 모이를 아침마다 주고 있지요.
그리고 그 닭이 살이 포동포동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점순이는 그 닭을 잡아서 먹을 계획이 아닙니다.
닭이 목이 없어도 달려나간다는 사실을 언니에게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궁금했습니다. 몸집을 키워도 과연 닭이 달려나갈까? 하구 말이죠.
그래서 몸집이 크다면 닭이 다른 동물처럼 같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동물처럼 머리가 없으면 달려나가지 못하지 않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 처형날입니다.
오늘은 그 닭의 머리를 제거해 보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날이 잘 서있는 부엌칼을 준비하고는 마음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정도면 몸집이 많이 커졌어. 머리가 없다면 분명 달려나가지 못할거야"
 
이렇게 중얼거리던 점순이는 마치 오랜 경험을 쌓은 멋진 망나니마냥 단칼에 닭의 목을 베었습니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법칙인듯이 닭은 달려나갔습니다.
 
" 몸집을 키워도 여전히 달려나가는 구나."
 
그렇다면 닭은 왜 머리가 없어도 달려나가는 걸까? 라는 의문에 다시 쌓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이를 주지 않아볼까 했습니다. 그리고 실행에 옮긴 점순이는 닭에게 모이를 주지 않아도
살아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 왜 모이를 주지 않아도 닭은 살아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 의문점은 시집을 가고 아이를 갖고 할머니가 되어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 그리고 어느날 손녀가 질문을 했습니다."
 
닭은 닭대가리라서 모이를 먹어도 먹는지를 잘 모른대요?
그래서 모이를 먹지 않아도 잘 살아간다는데요? 사실이에요. 할머니?
 
그러자 할머니는 본인의 실험과 그 결과를 상세하게 손녀에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의문점을 손녀는 어떻게 알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 그런 사실이야 애들은 다 아는걸 뭐? "  라고 손녀는 답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물었습니다.
" 그럼 할머니한테 왜 물었어. 그게 사실인지 말야?
 
그러자 손녀는 답했습니다.
"그냥 애들은 알지만 어른도 아는가 해서야. 닭은 모이가 없어도 잘 산다는거.
그래서 모이를 안 주면 우리에게 이득이래요."
 
" 그래서 나는 삼계탕이 좋아. 할머니"
 
그리고 할머니는 손녀에게 삼계탕을 끓여줬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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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 세월호를 잊지않았습니다. 잊지 않음으로해서 세월호가 다시 돌아오지는 않겠지만
그 기억은 영원히 살아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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