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본문 내용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첨부되어있는 링크 기사들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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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ARM이 다른 반도체 기업에게 제공하는 라이선스에는 크게 Processor License와 Architecture License가 있습니다.
미디어텍(대만), 삼성(한국)같은 아시아圈 반도체 기업들은 자체적인 CPU Core를 설계하기 어렵기 때문에 ARM이 설계한 CPU 코어(e.g. Cortex A9, Cortex A15)를 그대로 받아와서 System on Chip(e.g. MT6732, 엑시노스5430)을 설계합니다. 이게 바로 Processor License를 제공받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어느 정도의 기본 성능은 보장받을 수 있지만, 퀄컴의 Snapdragon, 애플의 A-시리즈 SoC 처럼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전력효율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물론 성능을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더 많은 CPU 코어(e.g. 헥사코어, 옥타코어)를 집어 넣을 수는 있지만, 그에 맞춰 발열과 전력소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미국의 퀄컴 및 애플은 자체적인 CPU Core 설계능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ARM으로 부터 ARM Instruction Set Architecture(e.g. ARMv7, ARMv8)만 받아서 독자적인 CPU 코어를 설계하고, 그 이후 해당 CPU 코어를 활용해 SoC를 설계합니다. 이게 바로 Architecture License를 제공받는 경우입니다.
ARM ISA 호환 CPU Core의 예로는 Krait(퀄컴), Swift•Cyclone(애플)이 있고, 해당 CPU 코어를 활용한 SoC의 예로는 Snapdragon(퀄컴), A6•A7(애플)이 있습니다.
설계를 마치면 TSMC, 삼성 같은 아시아圈 파운드리 업체들에게 하청을 줘서 시장에 내놓습니다.
당연히 TSMC, 삼성같은 파운드리 업체가 설계도를 받아와 SoC을 제조해도 해당 칩은 설계업체(퀄컴, 애플, 엔비디아 etc.)의 제품이지 제조업체(TSMC, UMC, 삼성)의 제품으로 간주되지는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AnandTech 의 설명 ( http://www.anandtech.com/show/7335/the-iphone-5s-review/2 )참조해보시면 쉽게 이해 되실겁니다~
참고로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는 단순 저장기능만 있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연산·제어 등 정보처리 기능을 갖고 있는 반도체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갤럭시S4)에는 18개의 반도체가 사용되는데 이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는 3개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바일AP ▲전원관리칩 ▲GPS칩 ▲터치스크린 통제칩 등 비메모리 반도체입니다.
파운드리 업계의 대표 주자로는 TSMC(대만)가 있는데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파운드리 업체 중에서는 TSMC의 제조기술 수준이 가장 높아 비교적 제조하기 어려운 GPU(NVIDIA, AMD가 설계함)는 수율과 관계없이 TSMC가 전부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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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iPhone 6 vs. Galaxy S5 vs. HTC One (M8) Speed Test - PhoneBuff >
출처: https://twitter.com/idreamer/status/517871720246820864
Geek Bench 테스트 결과
인텔 베이트레일(쿼드코어): 단일코어: 966, 종합: 3104
애플 A7(듀얼코어): 단일코어: 1465, 종합: 2643
퀄컴 스냅드래곤800(쿼드코어): 단일코어 864 종합: 2557
출처: 벤치 마크에 집착하는 그들을 비웃다, 애플 A8 -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