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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0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쿨럭이능리수★
추천 : 17
조회수 : 1999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08/26 10:18:57
원본글 작성시간 : 2003/08/25 01:42:18
가시고기..다 기억 나시죠?
제가 그 뒷 내용을 상상해서 적어봤는데..
괜찮으시면 보고 추천해 주세요..
장면은 비행기를 탄 다움이가 아빠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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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왜 날 버렸을까요? 나느 아빠가 무지무지 좋은데...
다음날 엄마와 코털 아저씨를 따라 나는
비행기에 올라 탔어요 비행기 안에서도 엄마는 코털 아저씨와 얘기만 해요..
아빠였다면 분명 날 비행기 창가쪽으로 앉혔겠지요...?
아빠가 그리워요.. 왜 마지막에 그렇게 화를 내며 날 보냈는지..
알수가 없지만 분명 그 이유가 있을꺼에요...
아까전부터 그래곤볼 책을 펴 놓았지만 글이 눈에 들어올리가 없죠..
눈물이 눈에 고여 앞을 바라볼 수 조차 없었거든요..
한참동안 흐느껴 울다가 나는 잠이 들었나 봐요..
붕대를 칭칭감은 애꾸눈 아빠가 나를 향해 미소를 지우며 두팔을 쫘악 벌려요..
나는 아빠의 품으로 달려 갔죠...
하지만... 끝이 없어요.. 아빠 품으로 달려가면 갈수록..
아빠와 더 멀어져 가고 있어요... 눈을 떴어요...
꿈이기엔 너무 생생했고... 현실이기엔 너무 비참했죠..
지금 쯤..아빤 무얼하고 있을까요? 눈은 다 나았을까요?
그리고 붕대를 풀고 진희고모와 결혼을 하여 행복하게 살아가겠죠..?
나는 이렇게 힘들고 괴로운데... 차라리 내가 았을때가 더..
좋았던것 같아요.. 그때도 이렇게 힘들고 괴로웠지만 그땐 아빠가
있었거든요.. 그땐 아빠품에 안겨 아빠가 내머리칼 속에 손을 넣고..
쓰윽 흔들어 주셨거든요.. 이제는 영영....다시는 아빠를 볼수가 없겠죠,....?
다시 앞이 않보여요..아마도 앞으로 아빠를 생각하면 앞이 않보일 꺼에요...
아빠도 나를 생각하면 앞이 않보이나요?
아빠...?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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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하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가시고기를 않보신 분들은 꼭 이 책을 봤으면 합니다..
정말 감동적이고..부모의 사랑을 다시한번 확인 할수가 있거든요..
추천 해 주시면 감사하겠구요..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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