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인데요,
오늘 하루는 푹 쉬었어여. 잠깐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여.
토요일, 일요일도 놀았는데 죄책감이 콕콕..... 이긴 했지만 ㅠㅠㅠㅠ
너무 기분이 안 좋아서 걍 푹 쉬어버림... 어제 잠도 제집에서 안자고 친구집에 가서 잤어요 ㅠㅠㅠㅠ
밥도 맛있는거 먹었고 이따 밤에 혼자 맥주도 마실라고요 찐만두랑...ㅋㅋㅋㅋㅋㅋㅋ
내일부터는 꼭 다시 열심히 해야지.
쉬면서 스케쥴 정리를 해 봤는데 할게 너무 많아서 숨이 턱턱 막혀요.
덥고 습한 곳에 갑자기 나오면 숨이 막히는거 있잖아요. 다이어리만 봤는데 그렇게 숨이 막힐 줄은 몰랐음 ㅋㅋㅋㅋ 이런 경험 첨
사실 지금도 이미 힘들어 죽을 것 같고, 내가 왜 이걸 시작했지 싶은 마음이 굴뚝...ㅠㅠㅠ 인데
( 과거의 내 혜안에 박수를 보냄..ㅋ.ㅋㅋㅋ 이럴줄알고 빼도박도 못하게 인강비 왕창 질러놨거든요. 아오...ㅠㅠ )
걍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겠어요. 낼부터 다시 열심히 하겠다고 이것저것 다 정리했는데 너무 많...아니 할만하네요.
이번주에 자취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때부턴 진짜 야구도 게임도 다 끊을거에요... 그전까진 하는둥 마는둥했는데.
쩝. 이제 진짜 고만해야지...ㅠㅠㅠㅠㅠㅠ
학교에서 좋아하는 교수님이 있는데(노총각겨스님 헤헤.)
엄청 잘생겼고(직장생활 하시다 와서 그런가, 키도 크고 양복에 구김 하나 안 가게 입으심..) 능력도 무지 좋아요.
그러면서도 되게 소탈하게 웃으면서 학생들 가르치고 그러시는데 저도 딱 그 교수님처럼 되고 싶어요.
공부 열심히 해서 그 겨스님이랑 결혼해ㅇ..아..아닙니다.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막 털어놓네요. 정말 머리 좋은 그 교수님도 공부할 때 매일 아침 1등으로 와서 꼴찌로 집에 갔다던데
머리도 안 좋은 저는 왜 이렇게 도서관을 못갈까요 ㅜㅜㅜ 에라이
내일은 다시 꼭 일찍 일어나서 공부할거에요. 그럴려고 쓰는 글이에요...ㅋㅋㅋㅋ 여러분도 다들 화이팅.
월요일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수요일이네요.
여러분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