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당시 보건소나 관할 대학병원에 요청하지 않으면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일"이라며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치과의사 출신인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후보가 형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게 사실이라는 녹취가 있다"며 "의사입장에서 제일 의심이 드는 것은 서울대 병원과 차병원이 대면진료도 없이 소견서를 낼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진도, 문진도, 진찰도 하지 않고 정신병이 우려된다고 할 수 있느냐"며 "본인과 배우자, 자식들도 모르는 사이 진단서와 소견서가 나왔다는 게 납득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608153618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