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이 많은 섀도우들 위주로 사용할 예정이라 베이스 섀도우는 펄날림을 줄여줄 수 있는 크림타입 섀도우로 정했어요.

눈 전체에 크림섀도우를 발라준 후 펄감을 더해주기 위해 골드 섀도우를 눈앞머리에 덧발라줬어요.

뒷부분은 앞으로 아주 많은 섀도우들을 이용해 엄청난 음영감을 줄 예정이니 패스!

여기서 TIP !! 이런 리퀴드 타입 섀도우는 양 조절이 약간 어려워요. 

손등에 덜어주고 손에 찍어서 톡톡 두들기 듯 발라주면 적당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번 메이크업의 핵심은 날렵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눈꼬리부터 그라데이션된 섀도우컬러에요!!

깔끄미한 눈꼬리부터 눈두덩이까지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해줘야 하기 때문에,

눈꼬리 외곽 부분에 가이드라인을 한번 그려주고 작업을 시작해주는게 좋아요!

좀 더 깊이감있는 효과를 위해 브라운 섀도우를 더 덧발라 줬어요. 

이 때 라인이 선명하게 그려졌어도 당황하지 마세요. 총알브러쉬를 이용해 둥글리듯 블렌딩 해주면

자연스럽게 스머징되니까요 +_+

여태까지 열심히 블렌딩했는데 검정 아이라인만 혼자 벽을 만들게 할 순 없죠.

블랙 아이라인도 역시 브라운 섀도우를 브러쉬에 묻혀서 경계선을 풀어줍니다!!

훨씬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이 완성되었어요>.<

그라데이션이 중요한 아이메이크업이라서 과정이 좀 많았어요^.ㅠ

오늘 아이메이크업은 이렇게 끝!!! 참 쉽죠?!

블러셔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나스의 오르가즘을 사용했어요.

정말 연하게 광대 중앙보다는 광대 뼈부분을 감싸듯이 터치해주세요. 이부분에 블러쉬를 해주면

얼굴이 갸름해보이고 더 성숙해보이는 효과가 있어요+_+

립 메이크업은 딥한 레드컬러로 마무리해주세요. 

저는 원하는 컬러가 없어서 맥 루비우에 아멜리 벰파이어를 블렌딩해 발라줬어요:D

루비우는 좀 더 쨍한 레드컬러라서 벰파이어같이 죽은 피같은 색을 섞어주니

원하는 컬러가 나오더라구요!!

...쓰면서 몇번을 날려먹은건지ㅠㅠㅠㅠ

오기로라도 올려야겠어요....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