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본인은 유머 감각 있고 쾌활해서 장난치면 남들이 자기를 싫어하지는 않을꺼다라고
생각하시는건지
매번 여직원들한테 "아침에 머리 감았냐?" "옷이 그게 뭐냐""나한테 적극적인 애정표시하냐"
남직원들한테는 "여자친구랑 여행가면 몇번 할꺼냐""잰 살이져서 여자보다 가슴 큰거아니냐"
는식으로 말하는 상사가 있는데
어제는 팀원 다같이 퇴근 후에 영화보기로 했는데 막내 직원이 간식사러 가는데 가까운데 놔두고
엄한 먼데갔다고 왜 똑바로 안그리치냐고 바로 윗선이인 저한테 사람많은 영화관 앞에서 양손들게 시키네요.
웃으면서 시키길래 뭐지 장난인가 했는데 계속 손 번쩍 들라고
본인은 장난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진짜 자존심이 확상하더군요.
내가 돈을 저 사람한테 받는것도 아니고 용역을 제공하고 정당하게 받는데 이런 굴육
까지 받아야하나 싶더군요. 국민학교 실절에도 안받았던거같은 벌을 그것도
사람많은 영화관앞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