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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 이런 인간이 교사라는게 유머
게시물ID : bestofbest_107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돼요싫어요
추천 : 500
조회수 : 51755회
댓글수 : 7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4/25 09:31:3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24 22:48:36

사건의 발단은 별거 아닙니다.

 

그 교사의 신변보호를 위해 씨발 빡치지만 그냥 임시로 A교사 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광주에 거주하는 한 고등학생입니다.

 

얼마 전 , 대전고로 전학 간 제 친구의 일화입니다

 

한달만에 카톡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던 중,

 

전 참을 수 없는 소릴 들었습니다.

 

그 친구의 담임 선생이

 

광주놈들은 죄다 홍어다, 5.18은 정부를 향해 총기를 들고 일어난 야만적인 폭동이였다.

 

라며 제 친구녀석을 경멸, 혐오, 무시, 모욕했다더군요.

 

하....

 

대한민국 교사라는 새끼가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박정희가 독재자라 믿으며

 

5.18엔 관심도 없었을 것이며

 

그 좁쌀만한 뇌는 병부심으로 가득 차 있을 한낱 쓰레기가

 

저희 부모님 세대가 쟁취한 자유를

 

모독하다뇨?

 

상상해보신 적 있습니까?

 

5.18 민주항쟁 동안 다리를 잃으시고 다신 두 다리로 걸으실 수 없었던 이의 슬픔을?

 

자유라는 이름아래 들고 일어났던 우리의 선배님들의 투쟁심을?

 

헌데

 

그 숭고한 정신이

 

한낱 개만도 못한 작자에게 무시받고 있다고 상상하니

 

온몸에 닭살이 돋더군요.

 

 

 

어린 날의 치기라고 하셔도 좋습니다.

 

끓어오르는 혈기를 주체 못하는 병신이라 욕하셔도 좋습니다.

 

허나,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교육시키는 교사가,

 

대한민국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사가,

 

수 많은 젊은 이의 스승일 교사가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에서 전 참을 수 없습니다.

 

조만간 그 친구와 제대로 된 연락을 통해

 

그 교사를 비롯하여 그 학교 내의 교사들을 교육부에 신고할 생각입니다.

 

 

 

대한민국의 뿌리를 썩혀가는 암적인 놈들이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가 쟁취한 자유를 비웃으며

 

모독하며 나랏 녹을 먹고 살고 있다니,

 

이 나라의 미래에 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나마 대한민국 국민의 과반 수 이상이 병신이라던 그 말이 현실인듯 하여 더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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