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지막날.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저희집 고양이를 스토킹해봤습니다.
제가 없을 평상시 낮에 얜 뭘 하고 있을지 궁금해서..
암튼 살펴보니 냥이냔이 주로 하는 일은
캣폴 위에서 비비적 거리기
지상세계에 별일 없는지 점검
택배박스 정복
스크레쳐 이용
벽지파괴 ㅠㅠ
술래없는 숨바꼭질
창밖구경
영역 순회
좋아하는 창가자리에서 낮잠
등이었습니다.
행복한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맨날 고양이만 졸졸 따라다닐 수 있게, 매일이 휴가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