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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런환경에서태어났을까요....
게시물ID : gomin_1071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wc
추천 : 6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4/25 22:15:57
저는 저소득층인 고등학생이에요
사실 저소득층이지만 많이 가난하게 사는거 같지는 않아요.
그냥 작은평수의 아파트에살고 외곽지역에 살뿐이에요
어머니는 한달에 90만원정도 버세요
아버지는 다른지역에서 일하셔서 잘은 모르겠지만
어머니가 이번년도 설에 받은뒤로 아버지께 돈을 받은적이 없대요.
왜냐면 아버지의 사장??이 돈을 안준다고했었나요?
노동청?에 신고를 해도 돈을 못받는대요... 너무답답해요
그니까 거의 한달에 백만원으로 4명이서 산다고생각하시면 되요
제가 그냥 하고싶은 말은 별로없어요 너무답답해서 글쓰는거에요...ㅎㅎ
야자를 하고싶은데 겁이많아서 10시에 집으로간다는게 너무무서워요
친구들은 부모님이 차로 데리러오는데
저희집은 차가없거든요....
국어 자습서를 사고싶은데 돈달라고하기 죄송해서
산다는말도 못꺼내겠어요.
달라고하면 주시기는하겠지만 너무 죄송해서....
신발을 새로사고싶지만 지금 신는것도 아직신을만해서
새로 사달란말도 못하겠어요...
집은 잘사는것도 아닌데 좋은신발을 신고싶어요
진짜.... 집은 가난한데 좋은신발이라니...
미친거같아요....바랄걸 바래야지 진짜.....
그리고 맛있는 음식도 마음껏 먹고싶어요
치킨을 먹고싶은데 돈달라고하기너무죄송해요진짜...
여고생이니까 꾸미고싶어서 화장품을 사달라고하고싶은데
화장품은 사치인거같아서 또 죄송해요....
아프리카나 북한같은곳에 사는게 아니라는것만으로도
행복해야하는거지만 저는 더 좋은환경에서 살고싶어요...
그래서 어른이 돼서 더 행복하게 사려고 공부를
열심히할거에요! 사실 다음주에 시험인데
갑자기 너무 눈물이나와서 오유에 글쓰는거에요
공부해도 부족한데......
그래도 이렇게 글쓰니까 속시원하고좋네요
저도 힘낼테니까 다른모든분들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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