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가기 한달 전에 휴가 날짜가 뙇
가려고 하니 가고 싶은 곳은 예약이 다 찼더라구요 ㅠㅠㅠ
어쩌지어쩌지 하다가 전주한옥마을에 예약이 되는 걸 보고
아는 동생이랑 냅다 다녀왔습니다
한옥마을에서 한복 빌려입어야징 저타
이렇게 생각했는데
쪄죽을뻔 했어요
무슨 목욕탕에 온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사진은 즐겁게 찍었습니당 --*
나무 아래서 한복 입고 폼 좀 잡고 싶었어요 --*
마실 나온 컨셉으로 찍어봤습니다
옆에 동생이 있어서 솩 자른 사진입니다 신발은 고무신 아닌데 꼭 고무신같네요
이파리 안뇽?
마님이 되어보고 싶었어요
가마체험이 있길래 가마도 타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덥긴 했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나름 일찍 간다고 갔는데 제가 한복을 빌린 곳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고리는 다 나가고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한 치수 큰 걸 집어서 입었어요.
인터넷으로 보던 완전 이쁜 옷들은 다 나가고 없어서 fail...
그런데 보니 10시부터 10시 30분 사이에는 좀 몰리더군요.
차라리 오후에 보니 이쁜 옷들이 많이 나와 있었어요.
그 근처 한복대여점들은 다 비슷할 거 같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니면 아예 엄청 일찍 와서 1등! 하거나요.
설에만 입던 한복을 (그것도 요새는 안 입음) 한옥마을에서 입으니 기분이 참 좋았어요.
그..그렇지만 이 더위에 입는 건 자살행위라고 뼈저리게...뼈저리게 느꼈으니 ㅠㅠㅠㅠ
체험하실 분들은 여름은 피해가세요. 한복 안이 땀으로 찹니다 한복이 아니라 땀복수준...
한복 입고 신나서 왠지 생활한복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이번달에 카드가 많이 힘들어하겠네요 흡
그래도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