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이 귀찮으신분들은 마지막 문장만 읽어주세요
연애를 한동안 안하면
연애세포가 죽는다더니만
사실인가보다.
예전엔 어떻게 손발이 사라지는 멘트를 날리고 그랬을까.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이젠 여자가 조금만 밀어도,
내 마음도 파도 썰물처럼 밀려 나가는거같다.
혹시나 생길 작은 상처라도 받기 싫은 내 이기심 때문이겠지.
나이가 들어서 모든것이 그냥 조심스럽기만하다.
이 마음은 여자들도 똑같겠지? 나이가 들면서 조심스러워지는건.
다음에 만날 여자는 밀어내도 내가 한발작 더 먼저 다가가야겠다.
혹시라도 내가 조금이라도 밀어나면 썰물처럼 멀어질지도 모르니까.
그런데 준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
그럴려면 내 연애 세포를 다시 활성화 시켜야하는데......
여기서 질문이 있어요.
제 연애세포를 자극시킬만한 영화좀 추천해주세요...
둘이 사랑하는데 갑자기 한놈이 죽어서 엉엉 울다 끝나는 그런 슬픈 영화는 말구요.
왠지 이런 영화보면 연애세포는 커녕 다른 세포가 커져버릴꺼같네요.
결말은 일단 해피엔딩인 영화로요.
조금 달달하고, 손발도 오그라드는 영화좀 추천해주세요.
조금 철 지난것도 좋구, 한국영화 외국영화 둘다 괜찮아요.
그런데 프랑스 영화랑 발리우드 영화는 저랑 코드가 잘 안맞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