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있다가 새벽3시에 사격. 산탄총 스키드 준결승이 열리는데....
이거 중계 해줄까요? ㅜㅜ
산탄총으로 하는 경기인데, 한번 쯤은 보셨을꺼에요.
선수가 사대에 서서 준비한 담에, '합' '핫' '호잇' (선수마다 신호주는 것도 조금씩 달라서 깨알같은 재미가 있음) 하는 신호주면
옆에서 클레이피전이라는 타깃이 슝~슝~ 하고 두개가 날아오고, 그걸 산탄총으로 빵~빵~ 하고 맞추는 경기에요.
(클레이피전=진흙비둘기;;;; 옛날 초창기에는 비둘기를 날려서 그걸 빵야.....
둘기들이 불쌍하고 구하기도 힘들고 해서 점토로 구워서 원반모양으로 만들어 날리는걸로 바뀝니다)
전 사격종목중에 이게 제일 재미있거든요.
명중하면 접시가 부서지면서 흩날리는게 멋지기도 하구,
선수들이 년간 소모하는 탄환가격을 걱정해보기도 하구,
일반인들도 쉽게 체험해볼수 있는 종목에, 동호인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금메달딴것만 자꾸 보여주지 말고,
다른나라 선수들이 겨루는 비인기종목도 좀 보여줘 ㅜㅜㅜㅜㅜ
사진은 이번 리우올림픽 참가선수중에 미녀로 꼽히는 엠버 힐 선수입니다.
어린나이에도 스키트부문 우승경력이 있죠. 클레이를 부르는 신호가 특이합니다. 얼핏들으면 '뿌우'라고 들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