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한글화 소식 듣고 여름 세일 때 사놨다가
한글화 완료 됐다는 소식 듣고 플레이 해봤습니다.
아직 에피소드 2 까지 밖에 못했는데,
진짜... 꿀잼이네요. 와.. 이런 류의 게임 진짜 좋아하는데...
약간 어드벤처 스타일의.. 버튼 선택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게임..
그리고 약간의 퍼즐 요소도 있고, 선택지에 따라 내용이 바뀌게 되는 이런 거 너무 좋아요.
이건 사족이지만, 혹시 비슷한 류의 게임 있으면 추천 좀요... 꿀이다..
여튼 질문은... 선택지에 따라서 뒷내용이 자꾸 바뀌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A 캐릭터 살릴래 B 캐릭터 살릴래 등의 선택지가 있고, 선택에 따라 나머지 한 사람은 죽고
그 뒤 스토리가 살아남은 사람에 맞춰서 진행되잖아요.
이런 시스템이라서 그런지 앞의 내용 다시하기 하면 뒷내용 다 초기화된다고 경고 뜨더라구요.
위의 경우를 예로 들어, A 캐릭터 살렸을 대랑 B 캐릭터 살렸을 때랑
뒷 내용이 완전히 달라지나요??
각 에피소드의 줄거리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는 건지,
아니면 선택지에 따라 에피소드 자체가 완전히 바뀌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직접 실험해보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요.
혹시 실험해보신 분 계신가요?
PS. ㄱ 캐릭터와 ㄴ 캐릭터가 서로 대립하고, 주인공은 누구의 말에 맞장구 치느냐에 따라 호감도가 나뉘게 되는데..
계속 ㄱ 편 들어주다가 막판에 한번 ㄴ 캐릭터 편 들어줬더니 그 뒤로 ㄱ 이 저한테 막 욕하고 되게 짜증나게 굴더군요 ㄷㄷ
단 한번의 선택으로 이렇게 철천지 원수가 되다니;;;
이런 부분은 좀 개선되어서 후속작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