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나 코치가 뇌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2세트에 졌기 때문에 신인들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겠죠.
다시 기회를 주지 않으면 이 신인들은 패배하고 숙소로 들어가는 건데
언젠가 선수를 기용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없는 경기에 신인을 계속 쓰는 겁니다.
어떤 경기든 이기길 바라는 팬입장에서는 화나는 일이지만, 감독이나 코치는 머리를 잘 쓴거죠.
샤이, 메라 쓰면 안정감 있긴 하겠죠.
하지만 팀 차원에서는 샤이, 메라 빠지는 때가 올 텐데 그때를 준비 안해두면 안된다는 거죠.
물론 질 수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약체팀에게 졌다는 것이 불편한 거죠.
또 아쉽다면 코코가 다른 챔피언에 비해 아리를 잘 못하는 걸로 아는데 2세트에 연습삼아 했다는 것이고,
우주도 솔랭에서는 잘했지만 경기에서는 잘 못했던 칼리스타를 3세트에 했다는 거죠.
서폿도 메라가 아닌 상황에서요..
승부에 큰 집착을 안한 모습이 오랫동안 cj 팬을 했던 입장에서는 불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람 마음이 웃긴게 이번 경기가 순위에 크게 상관없는 것이니 신인 선수 연습해보게 한 것도 다행이란 생각이 들구요.
뭐 이런 마음입니다.
아무튼 감독이나 코치가 잘못한 건 아니에요. 오히려 똑똑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