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폭 좀 넓히고 싶어서 케일로 일반 겜을 했습니다.
원래 기복이 심하고 처음하는 캐릭이라 미드 똥을 아주 쌌는데
상대 미드 야스오가 정말 잘난체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브실골에서 뭘 그렇게 잘난체하고 남들보고 못하냐, 케일 연습 중이라 거의 처음이고, 한판으로 무슨 실력 논하냐' 이랬는데
계속 사람 깔보더군요;;
우리 팀원들도 저보고 뭐라하드라고요 너무 못한다고ㅋㅋㅋㅋ
그게 게임 끝날때까지 가면서... 저도 약올라서
야스오한테 내가 너보다 야스오 잘한다고 1:1 떠볼래?
이랬습니다. (제가 야스오는 숙련자 레벨인데 유일하게;;)
암튼 이렇게 얘기헀더니 비웃으면서 절 얕봤는지 진짜 1:1하려하더라구요
저한테 초대하라고 하는데 제가 진짜 즐겜유저라 초대하는 법도 몰라서 저를 더 깔보더라구요
초대도 못하면서 무슨 1:1하자고 하냐고 ㅋㅋㅋ
그래서 제가 '자신 없냐?' 라고 도발하고 1:1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야스오를 했고, 상대는 베인을 하더라구요
미러전을 생각했는데 베인하길래 뭐 베인 자신있나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ㅋㅋㅋㅋㅋ
그냥 제가 발랐습니다. 피가 250이나 남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바로 제가 욕없는 깨끗한 말로 놀리기 시작했는데
차단했는지 대꾸가 없더군요 ㅋㅋㅋㅋㅋ
진짜 완전 발려서 죽자마자 한 마디도 없고 바로 나간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
통쾌해서 진짜 죽이지마자 웃음이 터지더군요
이런 게 롤 재미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냥 운 좋게 잘 되는 판으로 자기 실력 좋다라고 생각하는 놈 바르는 게 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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