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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님께
게시물ID : sisa_1072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엄마최고
추천 : 60
조회수 : 185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6/09 19:32:30
총수가 당신을 언젠가 큰 인물이 될 꺼라고 찍었을 때 크게 공감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어제 오늘의 트윗으로 인한 너무 큰 이 실망감을 감출 길이 없네요 

문재인은 대선 토론 당시 방송국에서 지지율이 낮았던 심상정 후보를 빼려고 하자 
가장 먼저 나서서 정의당 후보까지 넣어야 한다고 의견을 내셨습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당시 민주당과 정의당은 지지자들이 겹치는 상황이었습니다 
후보는 민주당 찍고 비례는 정의당을 찍은 사람도 꽤 많았던 걸 아실 겁니다 
심상정 후보의 전략도 문재인 후보가 유리하니까 정의당 10% 득표율 채워주라 였습니다 

그 조건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심상정 후보의 방송토론 참여는 불리한 이슈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문재인은 문재인답게 불이익보다 불합리함을 지적했습니다
그 마음의 기초에는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얻은 승리에 저는 더 큰 자부심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표창원 의원님이기에 너무 큰 실망을 하는 것은 
당신께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파일러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에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가장 잘 알고 있을 사람이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명의 불이익보다 여배우의 인권을 먼저 앞세워 줄 수는 없었나요?

마약을 했다 허언증이다 이혼을 했다 미친X이다 
악플이라는 악플은 다 얻어맞고 있는데 
결정적인 증거를 내밀지 않고 있어도 유력 인사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중립 혹은 광의의 미투를 선언한 김부선 씨 쪽에 
모포를 덮어드리고 따뜻한 커피 한잔이라도 대접해드리는 
신사의 모습을 보여주실 순 없었습니까? 

경찰대학교수라는 입다물고 있었으면 누구나 앉고 싶었을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신 분이
같은 당의 유력 후보에게 미투가 선언되었을 때 

"아무리 그래도 자한당을 찍는다는 말을 어떻게 하냐"

이건 표창원 답지 않습니다
문재인이었다면 미투를 선언한 여인을 먼저 보듬어 주시지 않았을까요? 
상황의 불이익보다 약자에 대한 배려를 먼저 택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의 의견은 다른지 궁금합니다  

늘 빠른 사과와 피드백을 보여주셨던 여전히 좋으신 분이기에 
지금도 상황을 잘 풀어주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례한 글이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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