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육아게에서 맘충이라는 단어때문에 콜로세움이 열렸길래 그냥 자게에 한 번 제 생각을 털어놓아보아요. 전 모든 종류의 일반화나 헤이트 스피치가 싫어요. 짱깨, 쪽바리, 김치녀, 김치남, 맘충, 개독 등등... 옛날에는 신경 안 쓰고 썼던 단어들도 있는데 점점 더 자제하게 되더라고요. 어떤 사회계층이나 범죄자집단이 아닌 이상 정상인 사람도 비정상인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그런 집단을 모두 묶어서 욕하는게 너무 싫더라고요. 그냥 말이고 단어인데 왜 큰 의미를 두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생각은 말로 뱉을 때 더욱 강력해 져요. 그런 말 하나하나가 우리 사회에서 더 큰 혐오와 미움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데 샤를리 엡도 사건이 터지고 역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이번 사태가 이슬람 때문에 일어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욕해는 안 된다고. 어느 종교나 사회에는 모두 극단주의자가 있고 그런 극단주의자들의 잘못이지 그 그룹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고.
사람이 비판을 받아하는 건 그 사람이 한 행동, 생각 때문이지 그 사람이 어느 계층에 속해 있기 때문에 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일반화나 혐오성 발언은 그렇기 때문에 지양되어야 한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