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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몸짱갈마구★
추천 : 10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7/04/25 00:51:03
제대하고... 취직해서... 완전 직장도 아니고... 알바라고 하긴 좀 그렇고...
학원에서 중 고딩들 가르치는데요...저딴엔... 애들 어떻게 어느 수준으로 가르쳐야 하나
해서..성적물어보고.... 그정도면 어느대학 가겠다... 라고 말한게 기분이 나빳던지....
(솔직히 저도 그랫지만 고1,2때 개나소나 자기가 서울대 갈수 있을줄 알잖아요.... 풋.... )
몇몇 학생들이(대다순가?ㅋ) 그게 듣기 싫었는지... 원장님한테 바로 꼬질러서...
"공부할 맘이 없어진다" "선생이 저런말하냐?" 뭐 이런식으로..
원장님한테 열라게 욕들어먹고....ㅋㅋ 또 그애들이
부모님들한테(우리나라 어머니들 이런거 민감하죠..ㅡㅡ) 말해서.. 또 학원전화와서 욕들어먹고......
그러다 보니 일이 커져서... 이러다 짤리겠습니다..ㅡ.,ㅡ;;ㅋㅋ
보통 과외할땐 1:1로 하다보니 학생이랑 많이 친해지고 솔직하게 대화를 할수있어서 별문제가
안됐겠지만... 학원강사질은 다르네요...
이젠 걔네들이 반분위기 이상하게 조성해서 제수업은 들으려하지도 않고...
아.... 그만둬야겠습니다...ㅡㅡ;;
뭐 다른 강사만 구하면 전 바로 짤릴 분위기라...ㅎㅎㅎ
에휴~ 군대있을땐 고참들한테 굽신대고...밥좀 차고는 간부들한테 굽신대고....
다른 직장 알바 다 마찬가지겠지만... 직장상사 혹은 사장님눈치 본다고..정신없고...
이젠.. 뭐 되도 안하는 콩알만한 애들한테.. 굽신대야 하니...이거뭐... 병신도 아니고..
X 같아서 못해먹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같이 일하는 선생님중에... 저히 대학교 선배님 한분 있는데..
그분이.. 항상 와서 괜찮다고 말해주고 ... 신경쓰지 말라고 ..원래 애들이 그런말 잘 만든다고..
그래 말해주셔서....그나마 힘은 나는데... 걍 그만둘까요?ㅡㅡ? 이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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