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 대한 편견 중 하나는 동일 티어에서 한국 유저가 더 잘한다 라는 것이 있는데,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두 서버를 150판 정도 해보며 느낀 것이 있습니다. 보편적인 플레이 스타일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서버 모두 비슷한 elo여서 만나는 사람들의 실력이나 이해도는 비슷합니다.(브1~실2 평균) 하지만 한국 서버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라인전에서 호전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를 보였습니다. (구간이 구간이다보니 와그 안 하고 갱 당하거나 역관광 당합니다만...) 반대로 북미 사람들은 좀 더 신중하게 라인전을 하고, 팀플레이를 위주로 흘러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국롤 할 때는 용 먹자, 모이자 죽어라 말해도 잘 안모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자발적으로 모여서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구간이 좀 낮은데라 상위 티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중하위는 이런 듯 합니다. 무엇보다 멘탈이나 인성이 좋습니다ㅠㅠ 아주 가아아아끔 이상한 애 만나긴 하는데, 적어도 패드립이나 욕설이 패시브인 국내 보다는 훨씬 깨끗하네요ㅠ 북미 롤 랭크 부터 하고 한국 롤 도전해봐야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