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할머니표 치킨으로 베오베간 그 손주놈입니다.
신식 요리에 대한 열의가 높으신 저희 할머님, 오늘의 도전작은 크림 스파게티;;
한번 밖에서 고모부들과 드시고선 이걸 드시고 싶어 하셨는데 그때 한 그릇에 1만원인가 줬다고 넘 비싸서 못 먹는다고 하시는걸 레시피가 간단하며 해해먹으면 얼마 안한다고 레시피를 알려드리니 탄생!
집에 있는 재료 적극 활용, 할머니 치아 문제상 건더기는 잘게!
생크림과 스파게티면만 사는데 약 7000원 정도만 쓰고
집에 베이컨 따위 없으니 걍 햄으로, 야채는 좋아하시니 냉장고에 양파랑 새송이 버섯 잔뜩!(하지만 둘다 하애서 잘 보이지 않는게 함정)
요리는 할머니가 하시고 전 옆에서 레시피 담당 ㅎㅎ...
[제가 왜 요리 안하냐면 남자가 주방에 서는거 아니라고 하셔서 안 좋아하시지만, 친구들 사이에선 식돌이 ㅠㅠ]
요리 완성 후 대단히 만족하시네요. 양식이라면 절레절레하시는 아버지조차도 좋아하시는 그 맛!
거기에 할머니가 전에 담가 놓은 feat. 오이지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이러니 살이 찌지, 운동, 운동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