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진 찍고 싶어서 아는 여동생을 모델로 자연스럽게 찍고싶어 이래저래 잡지보면서 따라 찍고 많이 찍었는데 항상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감을 잡을 수 없었는데 오늘 문득 그 동생 남자친구랑 찍은 셀프 사진을 보는 순간 허탈감이 밀려왔네요.

그 사진에서 제가 원하던 느낌이 났거든요.

순간 잊었던 것을 깨달았네요

사진은 진심, 자연스러움, 모델이 가장 행복할 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

사진스킬이고 장비를 다 떠나서 그저 저 조건만으로 모든걸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걸

잊고 있었네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