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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탄의 진실
게시물ID : humorstory_1909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mpostela
추천 : 2
조회수 : 10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7/01 10:02:35
어느 날, 나는 숲을 헤매게 되어 버렸다.
밤이 되어 배도 고파져 왔다.
그런 가운데, 한 가게를 찾아냈다.
「여기는 어떤 레스토랑」
이상한 이름의 가게다.
나는 인기 메뉴인 「나폴리탄」을 주문한다.
몇 분 후, 나폴리탄이 온다. 나는 먹는다.
……어쩐지 이상하다. 짜다. 이상하게 짜다. 머리가 아프다.
나는 불평을 늘어 놓았다.
점장:「미안해요. 다시 만듭니다. 돈은 받지 않아도 좋습니다.」
몇 분 후, 나폴리탄이 온다. 나는 먹는다. 이번에는 멀쩡하다.
나는 가게를 나온다.
잠시 후, 나는 눈치채 버렸다……
여기는 어떤 레스토랑……
인기 메뉴는……나폴리탄……

이라는 좀 모호한 내용의 '맥거핀'괴담이 한때 인기를 잠깐이나마 끈 적이 있습니다.

(유명한 맥거핀으로는 빨간 당구공의 비밀이 있지요) 근데 사실은 이거 아메리칸 조크입니다.

this is restaurant
famous for napolitan

이라는 문체가 

여기는 어떤 레스토랑……
인기 메뉴는……나폴리탄……

이라고 된거죠. 좀 기괴한 분위기를 살리기위해 공간적 설정이나 말줄임표를 다량 사용한 듯 합니다.

사실은 this is restaurant famous for napolitan으로 '나폴리탄으로 유명한 식당'이 됩니다.

근데 나폴리탄이 몹시 더러운것을 지칭하는 속어이죠. 그러니까 결국에는 '졸라 더러운 것으로 유명한 식당'이 됩니다. 글쓴이는 한 마디로 몹시 더러운 식당에서 괴상한 식사를 먹고 따지다가 다시 내온 음식을 먹고 뭥미하면서 쳐다보는데 사실 몹시 더러운걸로 악명높은 식당이었구나~ 하는걸로 끝나는 시덥잖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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