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갑자기 뜬금없이 가훈을 쓰라고하길레
뭐할지 고민하다가 
이 악물어라 최강 내 최약은 좀 아플거다 
라고 쓰고 친구들이랑 낄낄 거렸거든요?

종례시간에 선생님이 저를  부르시더니

선생님:이게 무슨뜻이니?

헐  선생님 갑자기 머리속이 하예지고 그렇다고해서
애니속 명대사입니다 하하 라고 말하면 참 뭐할것 같아서

나:아! 상대가 강해도 내가 아무리 약해도
포기하지말고 패기를 가지라는 뜻입니다.

개소리다라고 생각하며 그러면서 뻘쭘해하고 있는데

선생님: 너가 멋이다고 생각하고 쓴것같은데 무슨소린지 모르갰어

아...선생님 우리 선생님은 은근히 돌직구 날리시는 분이셨습니다

결국 제가 말한 뜻으로 가훈을 썼습니다
(가랑이를 긁으며 가랑이때를 뭉쳐서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