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을 사고 찍을 게 없어서 여행을 가게 되었네요.
여행을 가려고 카메라를 산 게 아니라, 찍으러 여행을 간다는 게 참 아이러니한 거 같아요ㅎㅎ
그래도 첫 DSLR이라서 설레는 마음으로 혼자 전라도를 다녀왔습니다.
그 뒤에 강원도를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네요~
카메라에 ㅋ도 모르고 떠난 여행이라서 사진이 많이 미흡하지만 참 재밌게 찍었던 거 같습니다.
폰카로는 생각하지 않던 구도를 생각해보게 하고 조리개나 셔터 등을 조절하는 재미도 있는 거 같아요.
지금은 번들렌즈를 끼고 사진을 찍지만 조금 더 배워서 좋은 렌즈를 사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네요.
삼각대도 필요없겠지 싶었는 데 혼자 여행할 때는 삼각대가 있어야 좋을 거 같아요ㅠㅠ
삼각대도 하나 구입해야지..
이번 여행에서 카메라에 대한 욕심만 늘어가지고 왔네요ㅠ
아직 배워야 할 게 많지만 천천히 늘어가면 되겠지요? 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