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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서가 아닌 가족을 위해서 싸우겠다라......
게시물ID : military_10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징어
추천 : 2/4
조회수 : 69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11/20 18:33:52

페이지는 넘겨가면서 글을 있다가 어떤 댓글을 봤는데요

 

내용이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나라가 아닌, 가족을 위해서 싸우겠다란 내용의 댓글을 봤어요

 

보면서 섬뜩한 기분이 들더군요

 

가족을 위해서 싸우겠다는 말은

 

곧 자신의 가족이 아니면 북한군이 죽이든 살리든 강간을 하든 내버려두겠다는 뜻이 아닌가요?

 

역으로 말하면 자신이 전사했을 때 자신의 가족을 지켜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얘기도 되죠.

 

만약 그 댓글을 쓴사람이 본다면 한가지 묻고 싶어요

 

만약 당신이 싸우다 전사해서

 

내 아버지, 어머니, 누나, 동생을 단지 "내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지켜줄 필요가 없다" 라는 이유로

 

군인들이 무시한다면...북한군이 죽이든 살리든 강간을 하든 단지 내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무시한다면

 

얼마나 무섭고 슬픈 일입니까.

 

애국심을 강요하지 말라고 얘기한다면 저 역시 할 말은 없습니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타인이 억지로 주입시킬 수 없듯이

 

애국심 또한 억지로 주입시킨다고 얻어지는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만약에 저라면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 가족이 아닌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 전투복을 입고 싸웁니다.

 

왜 나라를 위해 싸울꺼냐고 묻는다면 해줄 말은 단 하나네요

 

"우리는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대한민국 육군이다"

 

전 군대에서 이렇게 배웠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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