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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들 하시는 시어머니께 (밀키스 정도)
게시물ID : soda_3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사다구찮
추천 : 2
조회수 : 248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8/14 0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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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초기임산부 입니당.
형님네가 딸이 둘이예요. 
그래서 형님이 어머님이랑 말씀나누시다가 "그동안 손녀만 보셨으니 동서네가 아들이면 좋겠네요"
하셨고 굳이 그얘기를 제앞에서 하시더라구여. 
제 아기는 저희집안 3세대 성비 맞추려고 낳는 이기는 아니잖아요ㅎㅎ 
"너는 뭐 갖고 싶으냐?" 물으시길래
"제새낀데 뭐면 어때요?^^ 전 건강하기만 하면 좋아용" 하고 베시시 웃으니 팔쩍 뛰시며 "나도 당연히 그렇지~~!!" 하시더이다. 
우리 눈치 없는 신랑은 "난 무조건 딸이 좋아. 얘는 딸일거야" 해서 더 좋았어요ㅋ
무슨말씀인지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뱃속에 품고 있는 입장으로서는 엄청 서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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