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임산부 입니당. 형님네가 딸이 둘이예요. 그래서 형님이 어머님이랑 말씀나누시다가 "그동안 손녀만 보셨으니 동서네가 아들이면 좋겠네요" 하셨고 굳이 그얘기를 제앞에서 하시더라구여. 제 아기는 저희집안 3세대 성비 맞추려고 낳는 이기는 아니잖아요ㅎㅎ "너는 뭐 갖고 싶으냐?" 물으시길래 "제새낀데 뭐면 어때요?^^ 전 건강하기만 하면 좋아용" 하고 베시시 웃으니 팔쩍 뛰시며 "나도 당연히 그렇지~~!!" 하시더이다. 우리 눈치 없는 신랑은 "난 무조건 딸이 좋아. 얘는 딸일거야" 해서 더 좋았어요ㅋ 무슨말씀인지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뱃속에 품고 있는 입장으로서는 엄청 서운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