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었어요. 저는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식사 전에 간단한 기도를 합니다. 뒤에 앉아있던 고등학생 또는 이제 막 성인이 된것같아보이는 남자 둘이 "개독이네" 이러는걸 들었습니다. 제 귀를 의심했어요. 식사 전에 간단한 기도만 했거든요. 소리를 지르지도 않았구요. 더 이야기하나 계속 신경을 집중했지만 그뒤로 그남자들은 자기들 얘기만하고 저희일행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다 먹고나서 바닥에 흘린 음식물들도 물티슈로 다 치우고 왔어요(항상 이렇게합니다) 집에 돌아오면서도 계속 기분이 안좋았네요. 지금까지도요. 제가 그런 소릴 들을정도로 진상짓을 했나싶기도 하고ㅠㅠ
쓰시겠다는분들이 생각보단 많은것같아요. 그렇지만 사용전에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써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