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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먹으러 가서 통쾌 했던 썰.
게시물ID : soda_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네변태
추천 : 11
조회수 : 2806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5/08/14 15: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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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게시판 자기가 통쾌한거 쓰는 거 맞나요?


몇일 전 피자를 먹으러 갔습니다.

휘자 훼스티발 하고 있는 휘자헉에 가서 먹는데

시스템이 웃기더라구요 ㅋㅋ 랜덤으로  5~10분 마다 서버들이 피자판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개인 당 1조각 씩 주는.


근데 처음에 들어가서 앉으니까 타이밍이 안좋았는지 피자를 주는 시간이 조금 늦어지더군요.
(아무래도 기분탓이겠죠 배가 고팠으니)


그러다 서버분이 오셔서 피자를 접시에 덜어주는데


토핑에 치킨 한조각이 ㅋㅋㅋㅋ또르르르 굴러 내려서 떨어지는 겁니다.


그 순간 서버는 당황했고

저는 피자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저의 순발력을 발휘하여

저에게 굴러 떨어지는 닭가슴살 토핑을 

정말 자연스럽고 아무런 일도 없는듯이 캐치하여

제 입에 넣었습니다.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이

아무도 눈치 못 챌 정도로 자연스럽게 일어나서

혼자 꽤 멋있었다고 생각했어요

아이통쾌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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