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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과 부동산에 대해 궁금한 게 있습니다.
게시물ID : economy_107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야의이리
추천 : 2
조회수 : 199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5/02/16 23:06:19
최근 계속 금리인상과 가계부채 부동산에 관한 글들을 이것 저것 보고 있는 경제 게시판 눈팅족입니다. 사실 어느정도 여러 베오베 베스트 글들에 이 개념이나 문제제기 이루어진것은 알고 있고 저 또한 댓글까지 정독해서 읽어봤는데
약간의 의문 및 이해가 안되는 게 생겨서 글올립니다..
 어느정도 개념이 잡힌 거는 
미국의 양적완화 중단에 이은 금리 인상
그리고 이것으로 비롯된 우리나라 금리의 인상으로 가계는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하여 시장이 위축된다. 또한 국내의 과하게 생성된 부동산 시장이 대출금리가 오르니 수요가 줄어들고 
대부분 금융시장으로 자본을 돌리게 되어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과
심리적 위축으로 파려는 사람들이 생기니 공급은 늘어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하락이 시작되니 공급은 계속 늘고 수요는 계속 적어지고 결국 연쇄작용으로 폭락이 일어난다.  여기에 무리한 대출로 집을 산 사람들은 엄청난 손해를 입게 된다.
여기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여기서 궁금증은 이 손해가 얼마나 큰 위기인지 일단 잘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폭락하든 말든 집을 사려고 보통 자기인생 20년을 투자한다고 했을때 빌린 돈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이자가 비싸 부담되고 집값이 폭락해 돈아까운 거 뿐이잖습니까. 물론 심리적으로 짜증은 나겠지만 말이죠. 그냥 개인적으로 많이 손해 보는 정도 아닌가요.
물론 여기에 기업의 대출금이 문제가 되어 파산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서 당연히 노동자인 시민의 생계가 위협될 수 있다는 것은 압니다. 그렇다몀 기업의 도산만 막으면 문제는 없는 건가요?
 이제 막 관심을 가져서 진짜 너무 궁금합니다.
제가 말한 것들 외에도 이로 인한 또 다른 위협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써 놓은 글에 전혀 다른 주장이 있어서 퍼왔는데 말이 되는 소린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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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리가 인상되면 부동산 가격이 안정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은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금리가 올랐다고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것은 워낙 부동산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IMF 직후처럼 금리가 갑자기 연 20%까지 상승하지 않는 한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한국에서는 아직도 주택을 구입할 때 모기지나 주택구입자금 융자의 비중이 작기 때문에, 실수요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입니다.
 2. 금리인상이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가 침체될 우려가 있다는 것도 경제의 일면만을 본 것입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가계에서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게 되어 시장에서의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서 맴도는 막대한 투기자본을 금융시장으로 끌여들여 생산자본화 할 수 있고, 가계의 저축이 늘어난 부분도 생산시장에 투여될 경우 오히려 시장이 활성화될 수도 있습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기업이 자금을 빌리는 비용도 늘어나는 부분은 또 다른 측면에서 검토를 해야 하겠지만요.
 ㅡㅡㅡㅡ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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