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파에 대한 이해가 1도 없다는 거

그들은 문파들을 문재인을 지지하는 범진보의 소수 하위 개체로 이해하고 잇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문파들의 구심점을 특정 팟캐스트나 일부 선동세력이 주도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네요

그래서 이동형 같은 경우에는 그 범인을 정치신세계와 닥표간장으로 잡은거고 자기 팬덤을 이용해 공격하고

또 김어준의 경우 디바이드 앤 룰이 어쩌고 하면서 저쪽 선동세력들이 침투하여 이간질한다고 계속 얘기하죠

결론적으로 제가 보기엔 둘다 문파에 대한 완전한 몰이해의 결과라고 봅니다

자신들이 나꼼수와 이이제이로 끌어모은 팬덤으로 여론을 이끌어 나간 경험이 있으니 이걸 정치신세계같은데 대입해서 보는데 지금 카페나 각종 게시판에서 이재명 비토하는 분들 아예 팟캐 듣지도 않는 사람이 태반임 더군다나 듣보에 가까운 마이너 두 팟캐를 듣겠음?

자기들이 생각하는 진보 지지자들을 김어준이나 이동형의 팬덤의 또 다른 형태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이미 그들도 구시대적 사고를 하고 있다는 거라고 봅니다

지금 문파들은 김어준의 시각도 이동형의 시각도 심지어 정치신세계의 시각에서 사안을 보는게 아니죠

스스로 각자가 사안별로 판단하여 행동하는 거고 문통을 제외하고 성역이 없는 사람들임

아직까지 일부 팟캐의 선동이나 저쪽 세력의 공작이다라는 주장에 휘둘리는 사람들은 본인들이야말로 특정인이 제시하는 프레임으로만 사안을 바라보는 생각없는 지지자들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