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가 없는 아파트 주민독서실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주민독서실에는 저와 약간 정신이 이상해보이는(아파트 내에서 계속해서 안좋은소리 나오는 사람입니다.) 사람. 이렇게 두명이 주로 다닙니다.

 

 

그 사람은 약 20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독서실을 자기 혼자 쓰고싶다고 계속해서 관리사무소에 말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전적이 있는데요

 

저랑 둘이 독서실 안에 있던 어느 날, 폰카 찍는소리가 나는거에요.  그리고 잠시 후에 제 앞에 와서 앉아서 책을 5분정도 보고 가더라구요.

(평소에는 지정좌석이어서 자리가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뭐 책 보다가 필기할거있어서 찍었나보구나, 넓은데서 책 보려고 내 앞에 앉았나보다 생각을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사진찍는 소리는 저의 뒷모습을 몰래 찍은거고, 제 앞에와서는 무음어플로 얼굴을 찍은거였어요

 

일주일쯤 지나서 관리사무소 아저씨가 저를 찾아와서 프린트물을 하나보여줬습니다. 내용이 가관이더군요

 

 

독서실 안에서 저의 뒷모습을 몰래 찍은사진과 공부하는 앞모습(얼굴 확대)을 찍어서 각종 허위사실(떠든다, 소란스럽다, 친구데려온다,안에서 음식먹는다. 등)을 적어놓고 결론적으로 저는 내쫒아야한다는 게시물이었습니다.

 

정황상 그 사람이 분명합니다. 독서실 안에는 둘밖에 없었고  정황상 저를 쫒아내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거고, 관리사무소 문 밑으로 저에관한 게시물을  넣고 가는것도 본 사람이 있는데!!!!! 이게 증거가 안된답니다.

 

1. 독서실 안에 둘밖에없었고 촬영음이 났는데도 그 현장에서 잡은게 아니라서 증거가 안된다고합니다.ㅡㅡ

 그 사람은 본인이 휴대폰 없다고 거짓말하고있어요!!ㅠ

 

2. 저의 사진과 허위사실을 담은 종이를 관리사무소에 넣는것도 넣는 현장에서 잡은게 아니라 넣고 가는걸 본거라서 100% 확실하지가 않기떄문에 증거가 안된답니다.ㅡㅡ

 

용의자하고 대화가 안돼서 그 사람 부모님을 만났는데... 부모님은 더 심한 또라이더라구요.

꼭 처벌하거나 사과받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정말 위의 상황들로봐서는 독서실 또라이를 내쫒거나 사과를 받아낼 수 없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줄 요약.

2명이 다니는(나, 용의자) 독서실에서 도촬당함.

용의자가 도촬된 사진과 각종 허위사실을 아파트 내에 유포.

현장에서 잡은게 아니라서 증거가 없다고함.

용의자는 이전에도 독서실 이용 관련해서 전과가 많은 사람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