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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는 인권비다.
게시물ID : economy_14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미올라
추천 : 7
조회수 : 80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8/14 22:49:47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나는 음악을 하다 현실과 타협했다

내가 음악을 그만둔 이유는 돈 때문이였다.

"인건비는 인권비다." 

이 말은 마지막 음악을 그만 둘 때 클라이언트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이다.

지금 내가 가장 슬픈 것은
내 삶이 월급일을 기준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월급 135만원.

부모님께 60만원

 책 20만원

친구와 20만원

교통비 10만원

통신요금 7만원

나머지는 여비. 

25일.

그 날은 어쩌다보니 내게 가장 중요한 날짜가 되었다.

그나마 내가 사회일원이라고 느끼는 날짜이다.

나는 135만원을 받는다. 

그게 내 인건비가 아니라 내 인권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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