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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와 김어준의 침묵보다 공지영의 외침이 더 신뢰가 가네요.
게시물ID : sisa_1073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사삶
추천 : 43/16
조회수 : 175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6/11 21: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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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611182746383

위의 기사를 봤습니다.  이재명 선에서 끝나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다들 이재명만  공격했지요. 그러나  우리의  바램과 상관 없이  불이 번지네요. 저도     공지영의 말에 더 신뢰가 가네요.  이재명에게 동의할 수  없는 수많은 문파들의 마음에도 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재명과 손꾸락들이 주진우와 김어준을 방패막이로 쓸 수 없는 상태에 도달했군요. 이 상황에서 이재명이 끝까지 버틴다면 김어준과, 주진우라는 우리의 보물을 오염시키고 추락시키면서까지 자기 욕심만 추구한 역사적인 싸가지로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수도 있겠네요. 

안타깝게도 주진우도 결단을 내려야 할 상태내요. 손절하던가, 아니면 이재명과 운명을 같이함으로써 이재명의 추락과 함께 언론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신뢰를 잃어 버리냐의 갈림길에 있네요. 김어준도 더 이상의 침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침묵하면 불은 계속 번지고 신뢰의 기초가 허물어질 것이라 봅니다. 여기서 불을 끄려면 그리고 계속해서 삼성과 같은 거대 악과의 투쟁을 계속하기 위해서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요? 

한방에 훅 갈 수 있습니다. 그들이 이재명의 욕심 때문에 신뢰를 잃어버리고, 신생 진보 적폐로 여겨지기 시작한다면 이는 대한민국 거대 악과 켜켜히 쌓여 있는 적폐들의 청산을 기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손실이겠네요. 

하지만, 김부선 같은 상대적 약자를 희생시키고, 이런 식으로 억울한 사람들을 만들어 가면서까지 지켜야만 실현 가능한 대의가 있을 수 있을까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극소수 극좌들, 이재명, 찢빠들은 그럴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을 지지할 수 있었겠지요. 그러나, 오유를 포함한 노무현이 얘기한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아직도 꿈꾸고 있고, 이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다수 문파는 그럴 수 있는 정치적 대의는 없다고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얘기한 것처럼 사람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정치적 대의, 이념 등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정치적 대의와 이념을 위해서 소모 되거나, 희생되거나, 이용 당해서는 안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여기에 손가혁과 같은 극단적 세력과 친노친문 그룹들과의 가치관, 문화, 그리고 정서적 갈등과 차이가 있습니다. 

그 사람과 세력들의 수준과 품격은 그들이 주장하는 그럴 듯한 대의와 주장으로는 알기 어렵습니다. 누구나 그럴듯한 대의와 가치를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말로는 떠들 수  있고 그래서  쉽게 속일 수 있습니다.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지요. 실행하고자 하는 대의와 가치를 실행하는 방법을 볼 때에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문재인처럼 자기 희생적 길을 통해서 이루어 가느냐 아니면 이재명, 이명박, 박정희 등의 부류처럼 앞으로는 대의를 내세워 약하고 힘없는 자들을 찢 밝고 가면서 뒤로는 자기 이익을 챙기고 자기 욕심을 먼저 만족시키느냐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사악한 침묵의 카르텔을 깨고 나와야 합니다. 오랜 동안 지켜야할 명성과 쌓아온 신뢰가 있겠지요. 그러나, 이를 지키기 위해서 진실이 아니라 거짓에 의존할 때에 모든 탑이 무너집니다. 김어준도, 주진우도 지금 누리는 사회적 지위와 명성 때문에 싸워온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투쟁의 결과 따라온 권력과 명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잊어버리고 솔직하게 양심으로 돌아와 김부선에게 사과를 하고 진실을 밝히고 이재명을 버리는 것이 자신과 모두를 위한 길이라 봅니다. 그게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 여겨 집니다. 이것이 종로를 버리고, 부산으로 내려간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의 궤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우리의 보물 중의 하나인 나꼼수 멤버들에 대한 진실성을 의심하기까지 일을 이렇게까지 부인과 거짓말로 거짓을 덮는 식으로 끌고 온 이재명을 용서할 수 없네요. 대의와 진영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보호해 주었던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이재명 스스로 안희정처럼 정치적 은퇴를 선언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이재명은 절대로 그럴 수 있는 위인이 아니라는 것이 아픔입니다. 불나방 같은 이재명의 욕망은 그를  완전히 불태워 재가 될 때까지 끝까지 끌고 갈 것 같습니다. 

슬프게도 결국 주진우와 김어준은 사람 잘못보고, 그 사람들과 어설픈 친목질에 빠져서 상호이익을 봐주는 관계로 엮인 죄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단순하게 상식과 원칙에 맞고, 사람이 먼저인 노무현, 문재인의 길로 돌아와서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를 시키는  진보진영의 스피커로 계속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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