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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간식 줬어요 ㅋㅋ
게시물ID : animal_137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뿌빠뿌뿌
추천 : 7
조회수 : 5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15 19:00:46
길냥1.jpg

길냥3.jpg


원래 오늘 과외가 있는 날인데, 마침 템X이션이라는 덴탈스넥이 집에 조금 있어서 과외 학생네 고양이 주려고 조금 싸놨어요.
그런데 집을 나섰는데 파토 문자가 날라왔어요 ㅠㅠㅠㅠㅠ 멘붕인 상태로 조금 멀리 나가서 노트북으로 업무도 좀 보다가..
저녁이나 먹고 집에 들어갈까하고 배회하고 있는데 냥이 두마리가 순식간에 옆으로 훅~ 지나가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길냥이를 봤는데 먹을걸 주지 못하면 괜시리 마음이 안좋고 ㅠ^ㅠ 좀 그런게 있어요
고양이를 키우고있어서그런지... 저희 냥이들이 다 길냥이 출신이라서 괜히 찡하고 그런게 있어요.
내 새끼들도 내가 안데려왔으면 밖에서 고생하고있겠지? 하고..

특이하게 아빠 고양이가 아깽이를 데리고 다니더라구요. 고등어 땅콩이 아주 튼실해보였어요 
사료를 챙겨올걸... 더 많이 가져올걸.. 하고 후회했지만 어쩔 수 없죠 ㅠㅠ

냥이 먹으라고 저렇게 지퍼백을 돌돌 말아서 앞에 내어놓으니, 뒤로 쪼르르 달려가 숨었다가 먹을걸 보고 다시 다가와서 챱챱 잘도 먹네요 ㅎㅎ
양이 많지 않으니 아빠 고양이는 아기 고양이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멀리 가서 아깽이를 지켜만 보고 있더라고요.ㅠㅠ 찡...
한 입도 안먹었어요 ㅠ_ㅠ 부성애란..

봉지가 너무 두꺼운지?? 마음대로 컨트롤을 못하길래 바닥에 뿌려주고 멀리서 다 먹는거 지켜보다가 뒷정리해주고 왔네여
애기가 곰팡이성 피부염을 앓는지 군데군데 털이 많이 빠져있고 코도 거뭇거뭇해서 ㅠㅠ,.. 안타까웠어요
다행스럽게도 겉으로 보기에 아빠냥이나 아가냥이나 큰 질병은 눈에 띄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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