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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지금 삼성에서 제일 맘에 드는게
게시물ID : sports_26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브
추천 : 3
조회수 : 105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7/02 03:53:34
기동력의 야구를 한다는 점입니다.

바로 도루죠. 

한명에게 집중되지 않은채 발빠른 타자들이 즐비하다보니 왠만하면 잘 뜁니다.
제 생각이지만 sk를 제외하고서는 도루숫자가 어느정도 되는 팀도 특정선수의 도루숫자가 많아서 그런 것이지 전체적으로 빠른 것은 아니더군요. 대표적으로 LG가 그렇구요.

조동찬(49개 안타,14개 사사구 중 14개),이영욱(77개 안타,42사사구 중 18개),김상수(26개 안타,16개 사사구중 12개),신명철(59개 안타,41개 사사구 중 16개),오정복(얘는 발은 빠른데 도루는 1개네요. 하지만 얼마든지 작전수행능력이 있어요. 첨부터 주전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6안타 0사사구중 1개),강명구(13안타 3사사구중 6개), 허승민도 대주자로만 나와서 2도루를 기록했네요..
거기에 요즘 잘 하고 있는 조영훈 선수도 22안타 1사사구에 4도루...이 정도면 어느정도 주력은 있다는 소리죠. 강봉규도 잘 뛰지만 요즘 워낙 못쳐서 패스...(2군에 있죠)

특히 조동찬,김상수,강명구는 출장횟수에 비하면 진짜 잘 달리는 편이죠. 첨부터 꾸준히 출장했으면 순위권에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도루 실력입니다.

요즘보면 삼성 스타팅 타자 라인에 도루능력있는 선수가 절반정도 되요..

물론 월등한 도루숫자를 보여주는건 아니지만 발빠른 5명의 도루 합이 66개입니다.

sk랑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아니 어쩌면 도루능력만 보면 더 뛰어날 수 있고..

넥센도 장기영, 김민우, 황재균, 클락이 많이 하고 있지만 삼성보다 숫자가 적고..

두산도 이종욱 오재원 2명정도만 도루 능력이 특출나고

기아는 이용규 김원섭 김선빈 안치홍을 꼽지만 전체적인 숫자도 많이 떨어집니다.

롯데를 보면 김주찬 외에는 거의 도루를 하지 않고 있구요.

LG도 이대형이 독보적이며 박용택 오지환 이진영이 그나마 도루능력을 보여주지만 아직 10개 미만이네요.

한화는 강동우 9개 전현태 8개..정원석 7개 추승우 6개정도..느리다고 볼 수 있구요.


저렇게 도루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터져주니 중심타자들이 침묵을 해도 삼성이 연승을 달릴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패턴을 보면 사구나 안타로 1루간 다음 2루 도루, 타자 아웃, 타자 아웃, 안타 아니면 잔루..

가끔 2루 도루 다음 사구로 1,2루 찬스도 많이 보이구요. 하지만 중심타자들이 많이 못치니 똑딱 1,2점 내면 잘 내던..그런 패턴이였던 것 같습니다.잔루 라이온즈가 그래서 잔루가 많은 것이구요.

꽤 만족은 해요. 1,2점차 승부에서 진루만 하면 도루할 수 있는 선수나 대주자가 넘치니...번트를 해도 발이 빨라서 실수가 아닌 다음에야 진루를 시키고 있고...

상대팀에서도 짜증날 수 있죠. 팀원 절반이 단독도루 능력이 있는 선수니...

요즘 야구 보면..이영욱, 신명철, 조동찬, 김상수,오정복 중 하나라도 진루하면 2루 갈 수 있겠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강명구는...대타,대주자 수비 땜빵으로 잘 나와서....그래도 1루에 있으면 2루를 잘 훔치니 좋구요.

젊은 선수들이 살아나니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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